커피의 유래
커피는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고원에 있는 고대 커피 숲에서 유래되었다. 커피의 발견을 둘러싼 전설은 9세기 칼디라는 이름의 염소 사육자가 그의 염소들이 특정한 식물의 열매를 먹은 후 활기차게 행동하는 것을 관찰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칼디는 직접 열매를 먹어보고 에너지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이후 그는 그의 발견 소식을 지역 수도사들과 공유했고, 수도사들은 오랜 시간의 기도와 사색을 하는 동안 깨어 있기 위해 열매를 뜨거운 음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커피 재배는 15세기에 예멘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에티오피아와 인도, 자바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게 소개되었다. 18세기에는 브라질을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에 커피 농장이 설립되었는데, 이곳은 현재 세계적인 커피 생산지중 하나가 되었다. 오늘날 커피는 주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의 적도 지역에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5가지 효능
1. 각성효과: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자극제이다. 수면을 촉진하고 각성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커피를 인기 있는 아침 음료로 만들고 경계심과 각성,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2. 인지기능 향상: 카페인이 기억력과 주의력, 반응 시간을 포함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운전, 일 또는 공부와 같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카페인의 효과는 개인의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3. 신체적 능력 향상: 카페인은 또한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경계를 자극하기도 한다. 카페인이 지구력을 높이고 운동 중 피로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카페인이 운동 중에 추가적인 에너지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이른바, 저장된 지방의 분해를 증가시키는 능력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4. 만성 질환 위험의 감소: 커피는 당뇨나 암,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인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산화 방지제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피 소비가 이러한 질병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어떤 연구에서는 적당한 커피 섭취(하루에 3-4잔)가 간암과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5. 신진대사율 증가: 카페인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진대사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율은 신체가 칼로리를 연소하는 속도를 의미하는데 카페인이 개인의 민감도와 용량에 따라 대사율을 3~11%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며, 체중 감량을 위한 커피 소비의 장기적인 이점은 불분명하다.
부작용은?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이며,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소비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몇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1. 불면증: 커피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자극제인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있게 하고 정신을 차리게 함으로써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늦은 시간이나 저녁에 커피를 마신다면, 수면을 방해하고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것은 피로와 짜증, 집중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심박수 증가: 카페인은 또한 특히 많은 양을 섭취할 때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은 부정맥과 같은 기존의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심장박동수 증가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3. 소화기계 문제: 커피는 산의 역류와 배탈, 그리고 설사와 같은 소화기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커피가 위산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위 내벽이 자극되어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고, 장을 자극하여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4. 불안 증상: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은 마음을 안절부절못하게 하고, 긴장하게 하며, 짜증 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 방해가 될 수도 있다. 5. 탈수: 카페인은 소변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뇨제이기 때문에, 탈수에 기여할 수도 있다. 이는 피로와 두통,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많은 양의 물이나 이온음료와 함께 커피섭취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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