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간염
급성 간염은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간염, 혈청 간염, 및 중독에 의한 중독성 간염이 있다. 중독성 간염의 원인에는 사염화탄소 등의 화학약품과 의약품 사용에 의해 생긴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병되고 환자의 대변, 혈액, 소변을 통하여 감염되며 오염된 음식과 음료수 섭취로 경구적으로 감염된다. B형 간염은 B형 바이러스에 의하여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혈액 외에도 소변, 대변, 침, 땀 등에서도 HBs항원이 검출되어 경구 감염의 가능성도 있다. 어릴수록 만성화될 확률이 높다. C형 감염은 B형 간염과 감염 경로가 비슷하며 근래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직 예방주사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오히려 B형보다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기타 D, E, G형 등도 있지만 그 병리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급성간염의 증상으로는 권태, 허약, 오심, 구토, 식욕부진, 황달, 가려움증, 상복부의 불쾌감, 혈액 중 리놀레산의 감소가 보인다. 간장과 비장이 비대되면서 영양상태가 저하되고 면역기능이 손상된다. 간염을 치료할 때는 몸을 움직일수록 간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회복이 지연되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증의 급성간염이라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4주에서 8주 내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금주를 하거나 일부 약물을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중중의 급성간염의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도움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드물게는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급성간염 식사요법의 목적은 간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간조직의 퇴화를 막는 것이다. 간세포의 회복을 위하여 고에너지, 고단백질, 고비타민식을 공급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간염 환자는 식욕부진이 일어나므로 우선 식욕을 증진시키도록 하고 섭취하기 쉬운 형태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공급한다. 지속적인 식욕부진 환자는 필요한 경우 경관급식을 실시한다. 발병 초기에 당질 위주의 유동식으로 간을 보호하고 충분한 음료수를 제공하여 탈수되지 않도록 한다. 점차 식욕이 증가되면 고단백질식, 고에너지식으로 취하고 지방질은 총에너지의 20% 정도로 유화된 형태로 제공하며, 지용성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한다. 알코올과 흡연은 완전히 치유가 되어도 금하는 것이 좋다. 급성간염의 진단은 간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고 간염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실시한다. 상황에 따라 현미경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바늘로 검체를 채취하여 간 생검을 실시할 수도 있다.
만성간염
만성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자가면역기전 등이 있으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염증성 질환으로 급성 간염이 치료되지 않고 이행되기도 한다. 대게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 간염의 자각 증상으로는 원인불명의 피로감, 무력감, 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정력감퇴, 잇몸출혈 등의 증상이 있고 자각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간세포의 파괴로 혈액 중에 GOT와 GPT가 증가한다. 특징적으로 알부민의 합성이 저하되어 알부민/글로불린 비가 감소한다. 만성 간염의 식사요법으로는 고열량과 고단백질, 중증도의 지방질을 공급하고 체단백질의 손실을 막기 위하여 충분한 당질을 공급한다. 그러나 간성혼수가 나타나는 경우는 저단백질식이나 무단백질식을 제공한다. 혼수상태에서는 경구적으로 음식의 섭취가 불가능하므로 경관영양을 실시한다. 끝으로 만성 간염환자가 지켜야 할 생활 수칙에 대해 말하자면, 손을 항상 깨끗이 씻기, 자신의 식기를 따로 사용하기, 세면도구나 수건은 따로 사용하기, 간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영양가 높은 식품 섭취하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약의 남용을 피하고 처방받은 약만을 섭취하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위생환경을 청결히 하기 등이 있다. 만성간염의 진단방법으로는 혈액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간의 일부 검체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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